* 소재 : 코튼100
* 버클 : 니켈
* 사이즈 : free (높이 14cm)
* 컬러 : 네이비, 블랙, 베이지
저희 메인 컬러는 네이비입니다
단독으로 봤을 때 네이비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좀 더 무난하고 두루두루 쓸 아이템은 블랙이구요
난 힙한 느낌은 아닌데 데이지로 캐쥬얼하게 포인트 주고 싶다
이런 느낌이라면 베이지를 추천합니다
네이비는 코디하기 어려운 네이비가 아니라서 네이비도
코디가 어려운 스타일은 아닙니다
* 기본 코튼 원단을 빈티지하게 워싱처리 하여 만든 제품으로
미세하게 원단이 튿어진듯한 느낌과
물이 빠진듯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불량이 아니라 원단 가공시 발생하는 특성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워싱 가공처리 특성상, 제품 마다 워싱 톤의 차이는 있습니다
* 데이지 모양은 사이즈, 디자인이 조금씩 다른걸로 섞여있습니다
모두 균일하지 않기 때문에 촌스럽지 않습니다
* 이전 볼캡들은 모자 챙 부분을 완전 구부려서 출고했는데
덜 구부려서 착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이번에는 모자 챙을 이전 보다 좀 덜 구부린채로 출고하였습니다
챙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달라진게 아니고
저희가 출고할 때 챙의 굽은 정도를 덜 구부려서 보내드리는거라
제품 수령하시고, 원하시는 정도에 따라서
챙 조절해서 구부려서.. 착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둘 다 챙을 좀 많이 구부려서 착용하는 편입니다
(그게 얼굴이 더 작아 보이는 느낌...)
* 세탁은 반드시 찬물에 손세탁 권장합니다
* 밝은 컬러와 마찰시 이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자라서 마찰이 있을 일은 거의 없습니다 ㅎㅎ)
* 자수 부분에 작은 실밥이 튀어나온 것은 불량이 아닙니다
짧게 튀어나온 실밥은 쪽가위로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컴퓨터 자수로 끝부분 실밥 제거하더라도 풀리지 않습니다)
데이지 자수로 포인트를 준,
어글리 데이지 볼캡입니다 ㅎㅎㅎ
아무래도 데이지 자수 자체가 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원단 자체는 최대한 무난하고 코디하기 쉬운 컬러로 골라보았어요
처음에 기본 면 원단에 작업을 했더니 뭔가 촌스러운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이전에 사용했던 마이링 무지 볼캡의 워싱 원단을 써서
다시 자수 작업을 해봤더니
엄청 멋스럽고.. 힙한 느낌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원단 자체가 차분한 컬러들이라서
데이지가 포인트 되어도 막 과하게 튀는 느낌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색상 자체가 튀는 핑크색 빨간색 요런 볼캡들 보다는
훨씬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고,
무난한 코디에 정말 이 볼캡 하나로 딱 포인트 주기 아주 좋습니다
색상 자체가 쨍한 무지 원단 보다 좀 더 여기저기 매치하기 쉬워
폭 넓게 코디하실 수 있는 제품입니다
자수를 떠나서 모자 핏.. 디자인 자체는 군더더기 없이 만들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개인차가 당연히 있을 수 있는데
저희 볼캡은 항상 머리가 담기는 뚜껑 부분이 좀 깊은 편입니다
그래서 정면에서 보이는 얼굴 면적이 적어서
소두처럼 보이게 해주는 소두핏입니다
폭 담기는 그런 뚜껑의 느낌이 어색하신 분들은 뭐가 얼굴이 작아보이나
하실 수 있겠지만..
사진찍으면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아주아주 소두핏입니다
처음에 이 볼캡 틀 자체를.. 소두핏으로 정말 신경써서 만든 제품입니다
남녀공용으로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남성분들도 대부분은 다 잘 맞으시고
여성분들은 얼굴이 폭 담기기 때문에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두상 크기에 따라서, 뒷쪽 버클을 조절해서 착용하실 수 있기 때문에
커플용으로 착용하시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이 볼캡의 정말.. 강조해야 하는 점은..
길어서 안 읽으실 분들도 분명히 계시겠지만ㅠㅠ
데이지 위치가 랜덤이 아니라 모두 동일하게 정해져있습니다
보통 이런 자수 제품들은 무지 원단에 자수를 놓아서
그 자수 원단을 잘라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자수 위치가 랜덤이고 자수가 잘리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아이링 자수 팬츠나 다른 옷들도 보통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근데 모자는 아무래도 보여지는 면적이 옷 보다 훨씬 적어서
보여지는 자수 갯수가 작은 편이라
패턴이 조금이라도 잘못 잘리면 예쁘지 않습니다
뚜껑 부분이 조각 조각 나뉘어진 원단이기 때문에
그렇게 자수 원단을 잘라서 쓰면 패턴이 너무 조잡스럽거나
너무 단순하거나.. 안예쁠 가능성이 높고,
자수가 잘리는 부분이 많으면 지저분해집니다
아무튼 같은 값을 주고 구입해야하는데 자수가 복불복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예 모자 뚜껑 부분 조각조각 마다
각각의 꽃 자수가 들어갈 위치를 다 똑같이 정해서
모자 조각조각 원단을 다 먼저 잘라놓고,
그 각각의 원단에 정해진 위치에다가 데이지 자수를 수 놓아주고
그 자수 놓은 원단을 가지고
순서 똑같이 맞추어서 모자를 봉제해서 만들었습니다 ㅎㅎㅎ
이건 거의 봉제라기보단 조립에 가까웠구요..
거기에다가, 모자 조각조각 사이 박음선에도 데이지가 조금씩 걸쳐져야
배치가 최상으로 예뻐지기 때문에
봉제된 모자를 가지고 다시 자수 공장에 가서,
이미 만들어진 모자 박음선 위에 다시 데이지 자수를 몇개 더 놓아서
그렇게 완성시켰습니다 ㅎㅎㅎ
설명이 좀 길긴한데..
아무튼 모자 원단 조각마다 다 똑같이 위치 정해서 자수 놓고
그거 순서맞춰서 모자공장에서 꼬매고.. 그거 또 자수 공장가서
자수 또 놓고.. 이렇게 한거라 정말 복잡하고 일이 정말 많습니다..!
이걸 저희가 1월달부터 준비했는데 판매가 늦어진 이유가
작업이 어렵진않은데 진짜로 일이 너무 많고
자수 사장님도 모자 사장님도 순서 맞춰서 하나하나 다 따로해야돼서
너무 귀찮아하시더라구요
다시는 리오더는 없다는 마음으로 저희도 사장님들도..^^..
열심히 만들어왔습니다
자식 학교보내는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 볼캡의 장점은 앞, 옆, 뒤 어느 쪽에서 보더라도
데이지 위치를 딱 정해서 만든 제품이라서
패턴 조잡한 부분 없이 다 예쁘고,
착용시 오른쪽 사이드에 포인트로
마이링의 MAR 자수도 보이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자칫 데이지만 바글바글한 너무 단조로운 느낌을 피했습니다
앞으로 쓰면 챙이 무지라서 좀 깔끔한 느낌도 있는데
뒤로 뒤집어서 쓰면 꽃이 바글바글한 부분이 돋보여서
정말 귀엽습니다
시중에 이런 바글바글 자수 모자는 잘 없고.. 있더라도
저희처럼 모자 조각이 연결된 박음선 위에 자수 작업을 한번 더 한건
정말 없을거에요
자수도 많이 들어가고 손이 많이 가는 아이템이라
단가 자체는 로켓 볼캡보다 훨씬 높은데
저희가 이건 오래걸려서 열심히 만든 만큼 많이 판매하고 싶어서
가격대 착하게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흰티, 청바지 코디에 이 볼캡 하나만 써도 정말 예쁜 아이템이라
한 컬러씩은 꼭 구입해보셨음 좋겠습니다